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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재독대한바둑협회 바둑대회

제1회 재독대한바둑협회 바둑대회가 8월12일 에센 소재 파독광부회관에서 13시부터 열렸다.
날씨 관계로 예정된 장소에서 행사를 가지지 못하고 급히 파독광부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제1회 재독대한바둑협회 바둑대회는 50여명의 바둑 애호가와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기원 공식8단으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영선 사범이 함께하여 자리가 더욱 빛났다.





박종화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김옥배 회장은 인사말을 읽는 것으로 인사에 대신하겠다며,바둑협회가 창립되기 까지의 과정과 윤영선 사범의 도움으로 이 자리가 마련되었음을 알리며,앞으로 한중일 바둑대회와,지부대항 바둑대회등 바둑협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바둑협회 창립과 아울러 바둑협회가 정식 체육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축하하며,바둑을 사랑하는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바둑협회 활성화를 당부했다.
또한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는 바둑이니만큼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페어플래이를 할 것과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치매 예방에 좋은 바둑으로 건강을 지킬 것을 부탁했다.이어서 윤영선 사범은 축사를 통해 2006년 하노버에 온 이후로 독일 바둑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험과 바둑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소개하며,앞으로 유럽바둑축제에 많은 동포들이 함께해 축제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독일 지역 바둑협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라이베르트씨의 축사가 있었고,Reibert씨는 김옥배 회장을 만나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반갑다며,양단체가 다양한 노하우를 교환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최문규 경기위원장의 경기 규칙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김옥배 회장은 윤영선 사범의 다면기가 있을 예정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영선 사범에게 김옥배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며,그동안 재독대한 바둑협회에 기울인 노고를 치하했다.
총 2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제1회 바둑대회는 개인전과 지역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루어졌으며,개인전은 급수에 따라 대국을 했다.
오후 8시까지 계속된 대회는 지역 대항전에서 북부지역이 1위를 차지했고 하급 부분에서는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중급 부분에서는 최문규 에센한인갈보리교회 담임목사가,고급 부분에서는 이종하씨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들은 트로피를 받았고,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윤영선 사범은 강승창,김기수,방준혁,용석원씨와 다면기를 하며 흥미를 더했다.
대회를 마치며 김옥배 회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첫 대회인만큼 부족한 점도 많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내년에는 한국에서 이세돌,이창호 등 프로기사들도 모셔오겠다.오는 11월에 열리기 될 한독바둑대회에 선전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인사말을 마쳤다.
동포사회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재독대한바둑협회 바둑대회는 성황리에 진행 되었고,다음 대회에는 보다 풍성하고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하며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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