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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사업투자, 브렉시트 이후 “교착상태”

지난 24일 목요일 발표 된 공식 통계수치 및 보고서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꾸준히 UK에 유입되는 사업투자가 계속 정체되고 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와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조정된 올해 2분기 사업투자 수준은 4백 38억 파운드로 사실상 지난해 브렉시트 투표 3개월 이전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영국으로 유입되는 총 사업 자본금액은 2009년에서 2015년 말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2015년 3/4분기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해당 통계는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외의 영국 투자 결정을 망설이게 했다는 논쟁에 대한 증거를 제시한다.

이달초 영국은행 마크 카니 총재는 EU와 영국의 금융적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으며, 중앙은행 총재는 몇몇 회사들이 이미 영국 내 새로운 시장진입에 대한 결정을 미룸으로서 브렉시트의 예측할 수 없는 본성이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힌 바 있다.
최근 영국은행은 영국 경제에 대한 투자가 약 2년 후인 2020년, 지난해 브렉시트 투표 이전 예측했던 것보다 2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덧붙여 영국은행의 해당 조사는 영국 내 해외 사업 투자 유치의향이 작년 6월, 급격히 곤두박질 친 후 올해 상향 지표를 보인다고 분석했으나 여전히 더딘 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투자결정으로부터 실제 자금이 지출되는 기간 또한 변수로 작용 될 수 있다는 분석 또한 제기되었다.
이에 하워드 아쳐 수석 경제 전문가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 사업에 대한 투자 재도약이 이번 28일 열릴 제 3차 브렉시트 협상 내용에 달렸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3개월에 비해 0.3%만이 상승했으며, GDP 성장률은 건축과 정부 지출에 큰 영향을 받았으나 가정당 소비율은 1분기 대비 0.1%가 올랐다. 이는 2014년 마지막 3개월 이후 가장 느린 성장률이다.

<사진: 파이낸셜 타임즈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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